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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 프로바이오틱스)

by wowo349 2026. 3. 16.

솔직히 저는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 '유산균'이라는 단어만 보고 무작정 샀던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빵 업무를 하며 발효 과정을 직접 다루다 보니, 균주 하나하나가 얼마나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피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늘(16일) 세계김치연구소와 ㈜팜스빌이 함께 발표한 김치 유래 유산균 'WiKim51'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 소식은 저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인체적용시험과 독성평가를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효과를 공식 인정받은 이 균주는, 단순히 '김치가 몸에 좋다'는 막연한 믿음을 과학적 데이터로 증명한 케이스이기 때문입니다.

민들레김치에서 찾아낸 희귀 균주의 정체

WiKim51은 2014년 경상도 지역의 전통 민들레김치에서 분리된 '웨이셀라 콘퓨사(Weissella confusa)' 속 유산균입니다. 여기서 웨이셀라 콘퓨사란 김치를 포함한 발효식품에서 발견되는 유산균의 한 종류로, 특정 균주에 따라 항비만, 면역 조절 등 다양한 기능성을 나타낼 수 있는 미생물을 의미합니다. 제가 주방에서 천연발효 빵을 만들 때도 느끼는 건데, 같은 밀가루와 물을 쓰더라도 어떤 효모와 유산균이 자리 잡느냐에 따라 빵의 풍미와 질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균주번호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이 균주를 '김치자원은행'에 등록·보존해 왔고,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체지방 감소라는 뚜렷한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했습니다. 저 역시 최근 기숙사 생활을 하며 체중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때 이제는 패키지 뒷면의 균주번호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WiKim51처럼 고유번호가 명확하게 표기되고 기능성이 입증된 균주인지가 구매 결정의 핵심 기준이 된 것입니다(출처: 세계김치연구소).

이 균주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NDI(New Dietary Ingredient) 목록에도 등재되었다는 점입니다. NDI란 미국에서 1994년 10월 15일 이후 판매된 새로운 식이원료를 의미하며, FDA에 안전성 자료를 제출하고 승인받아야만 미국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WiKim51의 안전성과 기술력이 인정받았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6년의 검증 끝에 얻은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원료' 제도는 기업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제출한 인체적용시험, 독성시험 등 방대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국가가 종합 심사하여 섭취 안전성과 기능성을 공식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여기서 개별인정형 원료란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달리, 특정 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과학적 근거를 제출하여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이 원료는 이 회사가 직접 연구해서 효과를 입증했다'는 국가 인증 마크인 셈입니다.

㈜팜스빌은 2019년 세계김치연구소로부터 WiKim51 기술을 이전받은 뒤, 약 6년간 대규모 임상시험과 안전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 과정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잘 몰랐는데,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인체적용시험 설계, 피험자 모집, 통계 분석, 독성 평가 등 수십 단계의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고 합니다(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단순히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가설만으로는 절대 통과할 수 없는 관문입니다.

이번에 등록된 'Wilac D001'이라는 원료명은 WiKim51 균주를 상업적으로 생산·가공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공식 명칭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은, 이 원료가 알약 형태의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먹는 발효유나 가공식품에 첨가되었을 때도 동일한 생존율과 체지방 감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유산균은 열과 산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공 과정에서 균주의 생존율이 떨어질 수 있거든요.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추가 연구 결과가 공개되길 기대합니다.

주요 검증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14년 민들레김치에서 균주 분리 및 기능성 연구 시작
  • 2019년 세계김치연구소에서 ㈜팜스빌로 기술이전
  • 2022년 미국 FDA NDI 목록 등재
  • 2026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 최종 등록

체지방 감소, 과학적 근거와 실생활 적용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문구는 매력적이지만, 저는 여기서 한 가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지, '먹기만 하면 무조건 빠진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병행되어야 실질적인 체지방 감소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제 경험상,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서 식단과 운동을 함께 관리했을 때 확실히 체중 변화가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기숙사 생활을 하며 불규칙한 식사 시간과 간식 섭취가 잦아졌는데, WiKim51과 같은 기능성이 명확한 균주를 선택하고 나서는 체중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유산균만의 효과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장 건강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대사 기능이 좋아진 것은 분명합니다.

또 하나 궁금한 점은, 김치자원은행에 보존된 수많은 균주 중 왜 하필 민들레김치 유래 균주가 이렇게 탁월한 항비만 효과를 보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른 전통 김치들과의 효능 편차에 대한 비교 데이터가 공개되면, 소비자로서 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학적 근거가 축적될수록 신뢰도는 높아지지만, 동시에 그 데이터가 소비자에게도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진정한 의미의 '정밀 영양'이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박사는 "전통 김치 유래 유산균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산업화로 연결한 자랑스러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김치 유래 미생물의 유익한 기능성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 역시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이 단순한 문화유산이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과학적 자산'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뿌듯합니다.

이번 WiKim51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은 국책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기초 연구를 실제 상용화로 연결한 모범 사례입니다. 제가 배운 가장 큰 교훈은 "진정한 가치는 오랜 시간 검증된 데이터에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기능성 원료가 알약을 넘어 일상 식탁 위의 발효유, 음료, 가공식품으로까지 확대되어 누구나 쉽게 체지방 관리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길 기대합니다. 저도 오늘부터 김치를 먹을 때 그 속에 담긴 '보이지 않는 과학'을 먼저 떠올리며 한 젓가락 더 먹어야겠습니다.


참고: https://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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